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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스라 7장: 아닥사스다의 조서와 이스라엘 제2차 귀환
에스라 7장의 조서를 동사형 명령 중심으로 읽어 제2차 귀환의 신학·역사적 의미를 압축 정리합니다. 오늘 우리의 걸음을 ‘하나님의 손’에 맞춥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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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11월 10일, 본문은 에스라 7:11–28입니다. 이 글은 조서에 담긴 동사형 명령을 따라 읽으며, 하나님의 손이 역사·정치 한가운데서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살핍니다.

본문 개요와 오늘의 초점
- 본문: 스7:11–28, 조서 낭독과 에스라의 송축
- 초점: 동사형 명령(함께 가라·가져다가·드리고·쓸지며·삼가 행하라)로 의도 파악
- 결론: 에스라는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“하나님의 손”을 찬양
조서의 동사형 명령들
아닥사스다는 행동을 촉구하는 동사들로 귀환과 예배를 지원합니다. 동사 중심 읽기로 조서의 범위와 목적이 선명해집니다.
함께 갈지어다(13절) — 뜻 있는 자의 일어섬
- “뜻이 있는 자”가 출발점(신 6:5의 뜻과 연결)
- 안락보다 사랑: 세상적 안정 대신 하나님 사랑으로 발걸음을 시작
가져다가·드리고·쓸지며(15–20절) — 예배 자원의 공적 보장
- 왕은 율법 존중·예배 경비·성전 봉사자 배려(면세) 를 행정 명령으로 보장
- 에스더의 영향권에서 자란 왕이라는 역사 맥락이 후원 조항을 납득 가능케 함
삼가 행하라(23절) — 재앙 회피와 국익의 계산
- 대외 정세(B.C.460 이집트 반란 → B.C.459 그리스 철군 → B.C.458 원정 준비) 속 다신론적 기복 동기
- 신학은 섭리, 정치는 계산 — 동일 사건의 두 층위
명령 요약 표
| 동사(절) | 내용 | 목적/의도 | 오늘의 적용 |
|---|---|---|---|
| 함께 갈지어다(13) | 뜻 있는 자의 출발 | 신앙적 자발성 | 소명 앞에 일어섬 |
| 가져다가·드리고·쓸지며(15–20) | 예배 자원 제공 | 예배 회복 | 시간·재정·재능 헌신 |
| 삼가 행하라(23) | 규정 준수 강조 | 진노 회피, 국익 | 질서와 거룩의 균형 |
기억할 전제: 동일한 조치도 동기는 다층입니다. 하나님은 제국의 계산까지 섭리 안에 사용하십니다.
역사 배경과 왕의 의도
- 격동의 국제정세 한복판에서 조서가 선포됨
- 제국은 질서 회복과 전쟁 승리, 공동체는 예배 회복과 귀환을 갈망
- 더 깊은 개관은 “Bible Lab 아카이브”에서 이어서 참고

에스라의 응답: 하나님의 손을 찬양하다
- 왕은 에스라를 “하나님의 율법에 완전한 학자, 제사장(12절)”이라 높임
- 에스라는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하나님을 송축(21–28절)
- 변화의 근원을 “하나님의 손(כְּיַד־יְהוָה)”으로 해석해 공동체를 격려
오늘의 적용: 거듭난 우리의 걸음
- 뜻이 있는 자로 일어서기: 소명 앞에 자발적 순종
- 예배와 봉사를 우선하기: 삶의 자원을 하나님께 드림
- 하나님의 손을 신뢰하기: 환경의 유불리를 넘어 섭리를 바라봄
기도: “주여, 우리의 걸음을 ‘하나님의 손’에 맞추어 인도하소서.”
결론
오늘 우리는 에스라처럼 하나님의 손을 신뢰하며, 뜻을 다해 예배와 순종의 길을 걷습니다. 다음 묵상에서 에스라 8장의 여정과 보호하심을 함께 살펴봅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