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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록체인 코스 #13: DPoS(위임지분증명) 원리·대표자·보안
왜 DPoS가 나왔고 어떻게 돌아가는지, 대표자 선출→블록 생성→보상·교체 흐름을 실전 관점에서 설명합니다. PoS와 비교표·보안 이슈 포함.
#DPoS#위임지분증명#대표자#투표#스테이킹
이 글을 통해 DPoS의 구조와 운영 흐름을 빠르게 이해하고, PoS와의 차이·장단점·보안 포인트를 실전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.

왜 DPoS인가
- PoS는 에너지 효율적이지만 지분 집중화와 확장성 한계가 거론됩니다.
- DPoS는 간접 민주주의처럼 대표자를 뽑아 빠른 합의와 높은 처리량을 노립니다.
- 사용자는 직접 채굴/검증을 하지 않고, 지분을 위임해 선호하는 대표를 통해 참여합니다.
어떻게 동작하나
- 대표자 선출(투표/위임)
- 토큰 보유자가 지분을 걸고 후보에게 표를 위임합니다. 상위 N명이 활성 대표 세트가 됩니다.
- 라운드 스케줄링
- 활성 대표가 정해진 순서로 블록을 제안합니다. 결번/지연 시 다음 대표가 이어받습니다.
- 검증·확정
- 다른 대표가 서명·검증하여 체인에 추가합니다. 일부 체계는 체크포인트·최종성 투표를 병행합니다.
- 보상·정렬
- 대표는 블록 보상/수수료를 받고, 위임자와 분배합니다. 성능·가용성이 낮으면 표를 잃고 교체됩니다.
팁: UI에서 수수료율, 가동률, 미스 블록률을 공개해 대표 간 품질 경쟁을 유도합니다.
PoS vs DPoS 비교
| 구분 | PoS(Proof of Stake) | DPoS(Delegated PoS) |
|---|---|---|
| 블록 제안 | 지분 가중 무작위 검증자 | 투표로 선출된 대표 |
| 참여 방식 | 보유 지분이 직접 확률에 기여 | 지분 위임으로 간접 참여 |
| 처리 성능 | 중간(설계별 상이) | 높음(순번 기반 제안) |
| 탈중앙성 리스크 | 대형 검증자 집중 | 대표 수 제한으로 중앙화 우려 |
| 거버넌스 | 온체인/오프체인 병행 | 지속 투표로 교체 용이 |
장점: 왜 선택되나
- 높은 효율성: 소수 대표 순번으로 빠른 블록 간격을 확보합니다.
- 에너지 절감: PoW처럼 고비용 연산이 필요 없습니다.
- 민주적 제어: 대표가 부정직·저성능이면 즉시 표 이동으로 퇴출 가능.
단점: 무엇이 문제인가
- 중앙화 가능성: 대표 수가 제한되어 담합·검열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.
- 투표 편향: 낮은 참여율·거래소 집중 표가 영구 집권을 만들 수 있습니다.
- 신뢰 모델: 대표의 평판·투명성에 체계가 민감합니다.
보안과 거버넌스 포인트
- 슬래싱/페널티: 이중서명·오프라인·규칙 위반 시 보상 삭감 또는 자격 박탈.
- 감사 가능한 로그: 제안 실패, 서명 지연, 네트워크 가용성을 온체인 지표로 노출.
- 위임 인센티브 설계: 과도한 수수료 대표는 표를 잃고, 성과 연동 분배가 유리합니다.
- 업데이트 거버넌스: 프로토콜 변경은 대표·위임자 투표와 테스트넷 절차를 거칩니다.
실무 체크리스트
- 지갑/스테이킹 UX: 위임·철회·재위임의 지연 시간과 수수료를 명확히 고지.
- 모니터링: 미스 블록률, 최종성 도달 시간, 대표 가용성 알림.
- 리스크 분산: 다양한 대표에 분산 위임하고, 정기적으로 성과 점검.
- 교육: 위임자는 보상률만 보지 말고 운영 품질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.
더 읽기: PoS의 기본 구조는 블록체인 코스 #12: PoS에서 확인하고, PoW 배경은 블록체인 코스 #11: PoW에서 복습하세요.

DPoS는 대표 선출+순번 제안으로 확장성과 효율을 얻는 대신, 대표 집중이라는 구조적 위험을 안습니다. 프로젝트 특성에 맞춰 투명한 지표·슬래싱·투표 참여 촉진을 설계할 때 DPoS의 장점이 극대화됩니다.